AnySelected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격한 고령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이며, 특히 골다공증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를 약하게 만들어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하며, 이로 인한 고통과 장애, 그리고 심지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왜 심각한가?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골절 발생 위험을 높여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회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골절 후 회복이 어렵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형성 촉진제, 골절 치료의 새로운 희망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주로 뼈의 손실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뼈를 생성하는 골형성 촉진제(bone-forming agent)가 개발되어 골절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골형성 촉진제는 손상된 뼈를 재생하고 뼈의 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골형성 촉진제 급여 확대, 왜 필요한가?

현재 골형성 촉진제는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이라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기현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골형성 촉진제의 급여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급여 확대는 골절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초고령 사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 강화 필요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등을 통해 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초고령 사회에 발맞춰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골형성 촉진제 급여 확대는 골절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