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0월 내한 공연 앞두고 '막말·불매' 움직임 확산

2025-08-13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0월 내한 공연 앞두고 '막말·불매' 움직임 확산
MBC 뉴스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동양인 비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SNS에 게시하여 국내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 한국 내한 공연을 앞두고 광복절이 다가오는 시점에 이러한 논란이 불거져 더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8일 오아시스의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짧은 영상입니다. '모닝 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해 달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된 영상 속에는 욱일기 문양과 유사한 이미지가 등장하여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었고, 많은 누리꾼들이 오아시스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오아시스가 한국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역사적 고통을 상기시키는 이미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아시스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게시한 것은 한국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누리꾼들은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SNS를 통해 오아시스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오아시스의 과거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지적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아시스의 이번 행동이 한국 내한 공연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아시스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오아시스가 한국 팬들에게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문화 예술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글로벌 아티스트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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