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유식 CCS 기술로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 온실가스 저감 선도

탄소 포집 기술 혁신: 현대건설, 부유식 CCS 기술 개발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현대건설이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을 활용하여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부유식 CC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동해 가스전 기반,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으로 확장
이번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동남아시아 분산 CCS 저장소 운영을 위한 순차 이전 확장형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초기에는 동해 가스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으로 확장하여 실제 적용할 계획입니다.
부유식 CCS 기술의 장점: 유연성과 경제성
기존의 CCS 기술은 주로 육상 시설에 구축되어 있어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 장소에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개발하는 부유식 CCS 기술은 바다에 부유체를 띄워 탄소를 포집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연성: 다양한 해양 환경에 쉽게 적용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경제성: 육상 시설 구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해양 시설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 효율성: 해양 유·가스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직접 포집하여 저장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여
현대건설의 부유식 CCS 기술 개발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계획: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를 개발하고,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여 글로벌 CCS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의 이번 기술 개발은 탄소 중립 시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의 결과이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