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전기를! 중앙대, 초저풍속 발전 기술로 에너지 혁신 이끌어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중앙대학교에서 탄생했습니다.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은 금오공과대학교 정지훈 교수, 연세대학교 홍진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약한 바람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비접촉식 정전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기존 풍력 발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 생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풍력 발전기는 바람의 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중앙대 연구팀이 개발한 비접촉식 정전소자는 극히 낮은 풍속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형 드론, 웨어러블 기기, 심지어 실내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에너지 자립형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접촉식 정전소자, 어떻게 작동할까요?
이 기술의 핵심은 '방전 현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방전 현상은 전극 사이에 강한 전기장을 가하면 기체 상태의 물질이 이온화되어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구팀은 이 방전 현상을 정교하게 제어하여, 극히 미약한 바람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소자를 설계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전극 소재와 구조를 개발하여 기존 기술의 효율성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소자의 크기를 최소화하여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중앙대 연구팀은 기존 기술 대비 전력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너지 미래를 바꿀 가능성
중앙대 연구팀의 비접촉식 정전소자 기술은 에너지 생산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기술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풍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관련 연구는 국제 학술지 'Applied Physics Letters'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