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허리 통증의 원인은 엉덩이 근육에 있을지도?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 자가 진단법
2025-06-23

헤럴드경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허리 통증의 원인은 엉덩이 근육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걷거나 다리를 들 때 허벅지에만 통증이 있고 엉덩이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고 부르며,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정의합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무엇일까요? 엉덩이에 힘쓰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현상으로,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주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과 부족한 활동량이 주된 원인이며, 허리 통증, 골반 불균형, 심지어 무릎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 왜 위험할까요?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걷거나 뛰는 등 기본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 골반, 무릎에 과도한 부담이 가중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자세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 엉덩이 근육 건강을 확인하세요!
- 앉아서 다리 들어 올리기: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을 때, 엉덩이에 힘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브릿지 운동: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할 때, 엉덩이에 힘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으면 근육 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엉덩이 근육 강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 스쿼트, 런지, 브릿지 등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세요.
-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오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 걷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전신 근육을 활성화시키세요.
건강한 허리를 위한 첫걸음, 엉덩이 근육부터 튼튼하게! 지금부터라도 엉덩이 근육 관리에 신경 써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세요.
[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