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의 희망! 혈액 검사로 정확하게 판별하는 'p-tau217 물질' 발견

2025-06-12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의 희망! 혈액 검사로 정확하게 판별하는 'p-tau217 물질' 발견
헤럴드경제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의료계에 획기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p-tau217 물질'이 발견된 것이다. 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한국의 치매 진단 및 연구 환경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 입증: 혈액 기반 p-tau217 물질의 정확성

이번 연구는 조한나 교수를 주도하여 진행되었으며, 혈액 기반 p-tau217 물질이 다양한 치매 환자군에서 알츠하이머 병리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존의 뇌 MRI나 PET 촬영과 같은 고가의 검사 없이도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tau217 물질의 역할: 진단, 치료제 선택, 예후 예측

조한나 교수는 “p-tau217 물질이 향후 정확한 감별진단, 치료제 선택, 그리고 예후 예측 등에 핵심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즉,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 효과를 예측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령 사회에 던지는 희망: 치매 조기 진단과 치료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성과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p-tau217 물질을 활용한 혈액 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전망: 세계적인 협력과 표준 정립

연구팀은 향후 혈액을 기반으로 치매 조기 진단과 치료 대상자 선별 표준을 정립하는 데 세계 최정상 그룹과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치매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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