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 법안, 뉴욕주민 건강보험료 폭등 우려! '의료 보장 위협' 비판 봇물

2025-06-10
트럼프 감세 법안, 뉴욕주민 건강보험료 폭등 우려! '의료 보장 위협' 비판 봇물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담은 법안이 미국 연방의회를 통과하면서 뉴욕주민들의 건강보험료가 급격하게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 법안이 뉴욕주민들의 의료 보장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뉴욕주민, 높은 건강보험료 부담에 직면할 가능성

이번 감세 법안은 세금 감면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의료 보험 관련 조항을 완화하여 뉴욕주민들의 건강보험료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은 높아진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의료 접근성이 더욱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은 뉴욕주민들의 의료 보장을 약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법안이 뉴욕주의 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 정부 차원에서 이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 영향' 경고

전문가들은 이번 감세 법안이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의료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결국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보험 회사의 경쟁력 약화, 의료 서비스 질 저하, 의료비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정부, 적극적인 대응 계획

호컬 주지사는 이번 법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욕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건강보험 가입 지원 확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강화,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은 뉴욕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의료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뉴욕주 정부의 대응과 더불어,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추가적인 논의와 정책 변화가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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