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강연에 속았다! 무료 강연 뒤 보험 가입 유도… 엄마들을 노리는 보험 판매 함정

2025-04-02
유명인 강연에 속았다! 무료 강연 뒤 보험 가입 유도… 엄마들을 노리는 보험 판매 함정
머니투데이

유명인 무료 강연, 알고 보니 보험 판매의 함정?

금융감독원이 최근 유명인을 활용한 무료 강연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브리핑 영업’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엄마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 무료 강연이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료 강연 뒤, 보험 상품 정보 제공 및 계약 유도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체 법정의무교육이나 유명인 강연을 무료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인한 후, 보험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브리핑 영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 레크레이션이나 후원사 홍보 명목으로 보험 상품 설명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즐거운 강연의 연장선상에서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엄마들을 노리는 교묘한 전략

최근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 강연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유명인을 초청하여 무료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 후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엄마들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고, 정보 습득에 적극적인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무료 강연에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판매자는 이러한 심리를 이용, 무료 강연을 통해 신뢰를 얻은 후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소비자 주의 및 대처 방법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에게 이 같은 ‘브리핑 영업’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연 내용과 보험 상품 설명이 결합되어 있거나, 강사나 관계자가 보험 가입을 강권하는 경우, 즉시 자리를 피하고 금융감독원 또는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해야 합니다.

  • 강연 내용과 보험 상품 설명의 연관성 확인
  • 강권이나 과도한 압박에 주의
  • 신고: 금융감독원 (1332) 또는 소비자보호센터 (1372)

‘브리핑 영업’ 근절을 위한 노력

금융감독원은 ‘브리핑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보험사 및 보험설계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소비자 역시 금융 상품 가입 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여 ‘브리핑 영업’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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