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 시사… 홍준표도 동의! 야권 통합의 신호탄?
2025-04-24
조선일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까지 이 주장에 동의하면서, 야권 전체의 통합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덕수 권한대행과 '미래 지키기' 동의
한동훈 후보는 24일,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고 강조하며,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후보 단일화 등 연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홍준표 후보, '원샷 경선' 제안하며 단일화 지지
이와 관련하여 홍준표 후보 또한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원샷 경선’을 제안하며 단일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두 후보 간의 직접적인 경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홍 후보의 이러한 제안은 한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 언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해석되며, 국민의힘 내에서 야권 통합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야권 통합의 신호탄? 향후 행보에 귀추
현재 국민의힘은 김기현, 한동훈, 홍준표 후보 간의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후보의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시사 및 홍준표 후보의 동의는,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일 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의 통합을 모색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분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단일화는 본선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 그리고 세 후보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야권 통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당내 분열을 극복하고, 야권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