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사로잡은 하이트진로, 일상 속 '진로의 자리' 확고히 - 현지 마트·업소 '초록병' 인기
[필리핀 마닐라=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낯선 언어와 풍경으로 가득한 필리핀. 하지만 거리 곳곳을 걷다 보면 놀라운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현지 마트와 업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초록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 '진로' 소주입니다.
진로는 외국 술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현지 대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점에서 주류 코너의 중심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한 마트에서 국내 소주를 발견하는 듯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죠.
'K-주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진로의 성공
필리핀 시장에서 진로의 인기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선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도 진로는 인기 있는 술로 손꼽힙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진로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맛과 향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진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진로, 필리핀 시장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진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진로의 필리핀 성공 사례는 한국 술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진로를 대표하는 술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