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혼란 속 산회…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10분 만에 정회

2025-07-1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혼란 속 산회…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10분 만에 정회
노컷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상치 못한 혼란 속에서 산회되었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은 14일 오전 배 후보자 청문회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를 산회했습니다.

이번 산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독재 아웃! 이재명은 협치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의석 앞에 설치한 후, 최 위원장이 이를 치우라고 요구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이 격화되어 결국 개의조차 이루어지기 전에 회의가 산회되었습니다.

한편, 강선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청문회는 시작 10분 만에 정회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주요 의안 처리 및 관련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배경훈 후보자의 청문회 산회는 향후 임명 과정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소통 부족과 편향적인 진행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국회에서 진행될 인사 검증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 임명 지연은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 간의 갈등은 국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풀이됩니다. 국민들은 정치적 공방보다는 정책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배경훈 후보자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여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들의 행동과 그로 인한 청문회 진행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회는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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