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사피온 출신 임원·팀장, AI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후 회사 설립… 법적 처벌 불가피

2025-08-06
충격! 사피온 출신 임원·팀장, AI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후 회사 설립… 법적 처벌 불가피
중앙일보

국내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사피온(SAPION)에서 근무했던 임원과 팀장급 엔지니어들이 핵심 기술을 유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한 사건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산업스파이 행위를 기소했으며, 이는 국내 기술 유출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고인 A씨는 사피온에서 팀장급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AI 반도체 소스코드, 설계 도면 등 핵심 기술 자료를 외장하드에 몰래 복사하여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고인 B씨 역시 사피온 팀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2차례에 걸쳐 AI 반도체 소스코드 자료를 개인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유출한 혐의를 얻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유출한 기술을 이용하여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는 점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유출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사피온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기술 유출을 넘어선 명백한 산업 스파이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법적 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피온의 기술력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내 AI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기소는 기업의 영업 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시에,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의 강화 또한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사기관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며,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관련 기업 및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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