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 서기장, 부산항 스마트 운영 시스템에 깊은 감명! 한-베트남 항만 협력 기대감 증폭

부산=이승륜 기자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또 럼(Tô Lâm)이 부산항 신항의 첨단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양국 간 항만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내 항만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과 기술의 참여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럼 서기장은 지난 13일 부산항을 방문하여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부산항 신항은 자동화된 컨테이너 크레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운영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 럼 서기장은 이러한 시스템들을 직접 확인하며 베트남 항만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항만공사(BPA) 관계자는 “또 럼 서기장의 방문은 한-베트남 항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PA는 앞으로도 베트남 항만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베트남 항만 협력의 중요성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국가 중 하나이며, 항만 인프라 확충은 베트남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항만 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첨단 항만 기술과 경험은 베트남 항만 현대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기회
또 럼 서기장의 부산항 방문은 국내 항만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 항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스마트 운영 시스템 구축, 항만 자동화 기술 도입, 물류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의 항만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또 럼 서기장의 방문을 계기로 한-베트남 항만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통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