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민과학기술인재화' 표면만 내세우고 원격교육 현실은 '공허'? 교육 인프라 부족, 형식적 대응만 반복

2025-07-08
北, '전민과학기술인재화' 표면만 내세우고 원격교육 현실은 '공허'? 교육 인프라 부족, 형식적 대응만 반복
데일리NK

北, '전민과학기술인재화' 표면만 내세우고 원격교육 현실은 '공허'? 교육 인프라 부족, 형식적 대응만 반복

북한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기치 아래 전국 대학에 원격교육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수강생은 극히 적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하여 일선 교육 현장은 형식적인 대응만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 사회주의 교육 체제의 현실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호 아래 원격교육 확대 정책

북한 당국은 김정은 정권 들어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학에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시하며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현실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원격교육, 현실은 '그림의 떡'

실제 원격교육 수강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대학은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형식적 대응과 북한 교육 체제의 현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호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원격교육 활성화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형식적인 보고와 과시적인 행사만 반복될 뿐, 실질적인 변화는 미미합니다. 이는 북한 사회주의 교육 체제가 획일적이고 경직되어 있으며, 현실과의 괴리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 교육 혁신의 진정한 의미

북한이 진정으로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원격교육을 포함한 교육 체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형식적인 구호나 정책 홍보가 아닌, 교육 인프라 확충, 양질의 콘텐츠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그리고 수강생의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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