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뚝', 금융당국 '선제 대응' 나섰다!
2025-03-22

뉴스1
최근 집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예상외로 둔화되면서 금융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3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3조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전달인 2월의 7조 6천억원에 비해 5조원 이상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집값 상승이 단기간에 가계대출 증가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당국은 과도한 대출 확장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당국의 감시망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줄어들었을까?**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가 주택담보대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대출 금상승으로 이어져 실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정부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역시 대출 가능 금액을 제한하며 대출 수요를 억제했습니다.
**금융당국의 우려와 대응**
금융당국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결국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대출 상품 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향후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 시장은 금리 인상 속도, 정부 정책 변화, 그리고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규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계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둔화된 상황이지만, 금융당국은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안정적인 금융 시장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