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황금기' 2023년, 금융지주사 총 순이익 23조 8천억 역대 최고치 달성! 그 배경은?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금융권의 호황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사의 총 순이익은 무려 23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로,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기록입니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모든 계열사 '깜짝' 성장
이러한 폭발적인 순이익 증가는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한꺼니 이루어진 덕분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 투자은행(IB) 부문의 활발한 실적, 그리고 안정적인 보험 사업 운영 등이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의 순이자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투자 부문의 경우, 국내 증시의 회복세와 더불어 해외 투자 확대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자본 조달 수요 증가와 인수합병(M&A) 시장의 활황으로 투자은행(IB) 사업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보험 부문 역시 안정적인 경영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 분석: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세 예상”
금융권 전문가들은 2024년에도 금융지주사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경제 상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모든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사별 실적 현황 (2023년 기준):
- 신한지주: 5조 5천억 원
- KB금융: 5조 2천억 원
- 하나금융: 4조 4천억 원
- 우리금융: 3조 7천억 원
- NH금융: 3조 3천억 원
이처럼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개선은 국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앞으로도 금융지주사들은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