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24조 역대급 실적! 1분기에도 고공행진 이어갈까?

2025-04-16
금융지주사, 24조 역대급 실적! 1분기에도 고공행진 이어갈까?
한겨레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 당기순이익이 무려 24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금융지주사들의 ‘황금기’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3조 9,76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20조 원대 실적이며,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금리 인상, 순이자마진 확대로 인한 이자 수익 증가와 함께, 투자 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각 금융지주사별로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주요 지주사들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일부 지주사들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분기 실적 전망, ‘파란불’은 잦아들고 ‘청신호’로?

금융지주사들은 2023년의 성공적인 행보에 힘입어 2024년 1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내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2023년의 호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 전망: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노력 필요

금융지주사들은 2023년의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금융, ESG 경영, 플랫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배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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