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계단에서 휘청…건강 논란 재점화

2025-06-10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계단에서 휘청…건강 논란 재점화
헤럴드경제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계단에서 휘청…건강 논란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 계단을 오르다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을 조롱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오른손으로 난간을 붙잡아 균형을 회복했지만, 순간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언급하며 건강을 깎아내렸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을 비난했는데, 정작 본인은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78세로, 고령이라는 점이 건강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고령 정치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직은 국가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단순한 실수일 뿐이며, 대통령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향후 그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고령 정치인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정치 지도자의 건강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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