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담관암 발병률: 한국, 세계 2위의 위협…민물회 즐겨 먹는 문화가 원인일까? [건강한겨레]

2025-05-20
충격적인 담관암 발병률: 한국, 세계 2위의 위협…민물회 즐겨 먹는 문화가 원인일까? [건강한겨레]
한겨레

담즙이 간에서 생성되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통로, 바로 담관입니다. 이 담관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담관암'이라는 무시무시한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담관암은 조용히,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담관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률의 0.5%를 차지하지만,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담관암 발병률이 세계 2위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통계는 우리 사회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담관암, 왜 한국에서 높을까?

담관암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이 바로 한국인의 식습관입니다. 특히, 민물고기를 즐겨 먹는 문화가 담관암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민물고기에는 기생충인 Echinostoma malayanum이 존재하며, 이 기생충이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장기간에 걸쳐 담관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물고기를 섭취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담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담관암,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담관암은 초기 증상이 매우 미미하여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 황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담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담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담관염, 원발성 담즙성 간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담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

담관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물고기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담관암 발생 위험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담관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담관암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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