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사칭 광고, 이제 막히나? 개인정보위, 메타의 AI 차단 서비스 사전 검토 결과 의결
유명인 사칭 광고, 이제 막히나? 개인정보위, 메타의 AI 차단 서비스 사전 검토 결과 의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5월 28일 전체회의를 통해 Meta Platforms, Inc.(이하 메타)가 제공하는 '유명인 사칭 광고 및 계정 차단 서비스'에 대한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를 의결했습니다. 최근 유명인을 사칭하여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광고 및 계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메타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단 서비스를 도입하며 사용자 보호에 나섰습니다.
악성 광고, 피해 심각해지고 있다
유명인 사칭 광고는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안겨주는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수법입니다. 가짜 계정을 통해 유명인의 신분을 도용하여 투자, 쇼핑 등을 유도하며,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더욱 정교해진 사칭 광고가 등장하며, 피해 예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메타의 AI 차단 서비스, 어떤 원리?
메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명인 사칭 광고 및 계정 차단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광고나 계정에 사용된 이미지와 유명인의 얼굴 이미지를 비교하여 사칭 여부를 판단하고, 사칭으로 의심되는 광고나 계정을 자동으로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이상 유명인을 사칭한 악성 광고에 속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정보위의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는?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차단 서비스 도입에 앞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검토 결과, 메타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향후 전망: AI 기반 사칭 광고 차단 서비스의 확대
메타의 AI 기반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 서비스는 온라인 광고 생태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도입하여 악성 광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개인정보보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