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필사책 열풍의 의미와 우려
2025-07-30

모바일한경&월스트리트저널
소설가 박경리, 시인 황지우와 박목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그리고 부처와 예수까지. 온라인 서점에서 '필사'를 검색하면 이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유명 인사들이 남긴 문장을 따라 써볼 수 있도록 모아놓은 필사책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20일까지 출간된 필사책은 무려 189종에 달한다. 이는 2022년의 86종, 2023년의 123종에 비해 괄목할 만한 증가폭이다. 단순히 유행을 넘어 하나의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