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컴버배치 등 영국 유명 인사 300명, 이스라엘 무기 판매 중단 촉구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한 영국 유명 인사 300여 명이 자국 정부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가자지구의 참혹한 상황에 대한 영국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더 이상의 무기 지원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전달된 서한의 내용을 보도하며, 서한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을 소개했습니다. 서한에는 두아 리파 외에도 배우 엠마 톰슨, 레베카 퍼거슨, 음악가 뱅크스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한에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은 국제 사회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유명 인사들의 촉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영국 정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속해왔지만, 이번 촉구를 계기로 정책 변화 가능성에도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영국 정부가 이번 촉구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영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유명 인사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