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마시는 와인 준비해 달라”는 사기…‘나혼산’ 제작진 사칭, 720만원 피해 발생

2025-05-28
“박나래가 마시는 와인 준비해 달라”는 사기…‘나혼산’ 제작진 사칭, 720만원 피해 발생
서울경제

“박나래가 마시는 와인 준비해 달라”는 사기…‘나혼산’ 제작진 사칭, 720만원 피해 발생

'나혼산' 제작진 사칭한 사기, 전라북도 고창군 음식점 720만원 피해

최근 유명인 및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를 사칭하여 발생하는 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팀을 사칭하여 음식점에 72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사건 개요

지난 23일 오전, 고창군의 한 음식점에 A씨라는 인물이 전화로 연락을 해왔습니다. A씨는 자신을 ‘나 혼자 산다’ 촬영팀이라고 소개하며, 저녁 6시에 촬영이 있을 예정이며 박나래가 마시는 와인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촬영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노쇼' 후 사라진 촬영팀

그러나 저녁 6시가 되도록 촬영팀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을 시도했으나 A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결국 음식점 주인은 촬영이 취소되었음을 확인하고, 준비해 둔 재료들로 인해 72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음식점 주인은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사 사기 사건 연이어 발생

이번 사건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명인 및 예능 프로그램 관련자를 사칭하는 사기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유명인의 인지도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을 속이고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으며, 피해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 수사 및 예방

경찰은 A씨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공범 여부와 사기 범행의 배후 세력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촬영팀을 사칭하여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에 사실 확인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은 의심스러운 요청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혼산' 측 입장

MBC '나혼산' 제작진은 이번 사기 사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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