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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한동훈, 날카로운 신경전 속 계엄 책임론 공방… 국민의힘 경선 판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홍준표, 한동훈 후보가 25일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당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책임론을 둘러싼 두 후보의 날선 공방은 토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깐족댄다”는 표현까지 오갈 정도로 신경전이 격화된 현장,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토론, 치열한 공방 속 핵심 쟁점 부상

국민의힘이 마련한 2차 경선 후보자 일대일 맞수 토론은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당 대표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한동훈 후보는 젊은 감각과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후보는 비상계엄 책임론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계엄 책임론, 신경전의 불씨

토론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비상계엄 책임론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과거 비상계엄 시절의 책임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반박, 논쟁이 격화되었습니다. “깐족댄다”는 표현은 두 후보 간의 거친 신경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당 대표 경험 강조

홍준표 후보는 토론에서 당 대표 시절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신을 ‘경륜 있는 지도자’로 어필했습니다. 그는 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당의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 젊은 감각과 정책 대안 제시

한동훈 후보는 젊은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경선 판세, 예측 불가

이번 토론을 통해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강점과 약점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보수 유권자층의 지지를 굳건히 하는 반면, 한동훈 후보는 젊은 세대와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며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선 과정에서 두 후보가 어떤 전략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