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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주 협상 시한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의 중동 사태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제치 대사는 20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시한 설정이 이스라엘과의 공모라고 비판하며, 이는 이란의 주권과 협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은 협상에 열려 있지만, 부당한 압박이나 기한 설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 한반도에도 영향 우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쿠제치 대사는 이러한 상황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동의 혼란은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를 위협하며, 특히 한반도와 같이 민감한 지역에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쿠제치 대사는 북한의 상황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역의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교적 해결 노력 지속

이란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해결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은 항상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국제 사회와의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현재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에 대한 비판도 제기하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며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2주 협상 시한을 거부하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동시에 중동의 긴장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