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건강 문제 없음 확인…특검, 다음 주 월요일 재출석 요구
윤석열 전 대통령, 건강 문제 없음 확인…특검, 다음 주 월요일 재출석 요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이후 첫 번째 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월요일(14일) 오후 2시에 재차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1일)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입소 당시부터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의 건강 관련 자료를 받아, 출정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객관적인 건강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특검팀은 구치소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조사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출석을 요청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재출석 요청은 특검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윤 전 대통령에게도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에 대한 불응 사유로 건강상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조사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님을 확인하고, 재출석을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 수사는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수사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남은 기간 동안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