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댓글 조작 의혹 확산: 보수단체 '위국본' 교육까지…리박스쿨 대표 강사 논란

2025-06-02
선거 댓글 조작 의혹 확산: 보수단체 '위국본' 교육까지…리박스쿨 대표 강사 논란
한겨레

선거 댓글 조작 의혹, 보수단체까지 연루되다

대선을 앞두고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보수 성향 연합단체 ‘위국본’도 조직적인 댓글 조작에 나섰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국본이 주최한 댓글 교육 모임에 리박스쿨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위국본' 댓글 교육, 김문수 후보 지지 여론 조성 의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76개 보수 성향 단체가 모인 ‘위국본’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적인 댓글 조작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 등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특정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을 다량으로 작성하는 등 여론을 조작하려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리박스쿨 대표 강사 참여, 논란 증폭

더욱이, 위국본에서 진행된 댓글 교육 모임의 강사로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의 대표가 참여했다는 사실은 이번 사태를 둘러싼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은 과거에도 역사 교육 과정에서 편향된 시각을 드러내며 비판을 받아온 바 있으며, 이번 댓글 조작 의혹과 연관되어 더욱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혹 제기 과정 및 향후 전망

정성호 의원실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위국본의 댓글 조작 활동을 입증하려 했으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선거 과정에서의 불법적인 여론 조작 시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공정한 선거 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 필요

이번 위국본의 댓글 조작 의혹은 공정한 선거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불법적인 여론 조작 시도를 근절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러나가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관련 법규 강화 및 감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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