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피해 지역, 기록적인 폭우에 덮여…인명 피해 속출

2025-07-19
산청 산불 피해 지역, 기록적인 폭우에 덮여…인명 피해 속출
한겨레

지난해 산불로 잿더미가 된 경남 산청군이 이번엔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리면서 또다시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8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주민 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산청군은 19일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추가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주민 6명이 남아있어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산불로 인해 토양이 훼손된 지역은 빗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산사태 위험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불 피해 지역은 뿌리가 약해진 나무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2차 피해를 야기하는 등 피해 규모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안정재해구호자금을 투입하여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청군 참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산청군의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함께,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관련 기관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집중해야 합니다:**

  •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구호 지원
  •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의 지속적인 강화
  •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 및 대피 지원
  • 산불 피해 지역의 토양 복원 및 재해 예방 대책 마련
  •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비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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