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헬기 철수 후 야간 진화 총력…불길 잡을까
2025-04-28
머니투데이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밤에도 진화 작업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게 치솟자 당국은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28일 오후 7시, 일몰과 동시에 야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산불 현장에 투입되었던 29대의 헬기를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헬기들은 인근 달성군과 경북 영천시 일대의 비행장으로 이동하여 비상 대기할 예정입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해가 진 후에는 헬기 운용이 어렵기 때문에, 지상 진화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산불 진화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넓은 면적의 산림을 휩쓸고 있습니다. 당국은 산림 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추가적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면서 산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재산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함지산 산불 진화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주요 내용:
- 함지산 산불 확산으로 야간 진화 체제 전환
- 헬기 29대 철수 후 지상 진화 장비 및 인력 집중
- 산림 내 주민 대피 및 방화선 구축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