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발효 후 6개월…가공식품 가격 급등! 초콜릿부터 라면까지 장바구니 물가 ‘비상’
2025-06-08
데일리한국
윤석열 정부 시절 계엄령 발효 후 6개월간 가공식품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74개 품목 중 53개 품목의 가격이 계엄령 발효 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특히,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 등 필수 소비재 가격 인상이 두드러져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계엄령 발효 이후 식품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생산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추세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콜릿: 10% 이상 가격 상승
- 커피: 원두 가격 급등으로 8% 상승
- 빵: 밀가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7% 상승
- 라면: 스프 가격 인상으로 5% 상승
- 냉동식품: 원재료 수급 불안으로 6% 상승
전문가들은 이번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경우,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계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공식품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물가 안정과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