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상수도 혁신: ETRI-DGIST 협력, 디지털 트윈 기술로 효율적인 물 관리 시대 개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센소리움연구소가 협력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인공지능(AI) 상수도 관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 협력은 급수량 예측, 누수 감지, 수질 관리 등 상수도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기관은 지난달 '디지털 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 기술 실증 및 확산'을 위한 협력을 체결하며,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 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상수도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여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을 예측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기술입니다.
ETRI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제공하고, DGIST 센소리움연구소는 첨단 센서 기술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제 상수도 운영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될 스마트 상수도 관제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시간 누수 감지 및 예측: AI가 상수도관의 압력, 유량 데이터를 분석하여 누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초기 단계에서 누수를 감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 수질 관리 최적화: AI가 수질 데이터를 분석하여 오염 물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적절한 수질 관리 조치를 수행하여 안전한 물 공급을 보장합니다.
- 급수량 예측 및 관리: AI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의 급수량을 예측하고, 효율적인 급수 계획을 수립하여 물 부족 문제를 예방합니다.
- 에너지 절감: AI가 펌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입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상수도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와 노후화된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반 스마트 상수도 관제 시스템은 효율적인 물 관리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핵심적인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ETRI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상수도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