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소 취업 사기 피해 베트남 기술연수생 18명 절규: “10년 일해도 못 버는 돈 내고 왔는데…”

2025-04-21
한국 조선소 취업 사기 피해 베트남 기술연수생 18명 절규: “10년 일해도 못 버는 돈 내고 왔는데…”
한겨레

베트남 기술연수생 18명, 한국 조선소 취업 사기 피해 호소… 꿈은 좌절, 불법 체류 위기

베트남에서 한국 조선소 취업을 꿈꾸며 어렵게 한국에 왔지만, 사기 피해를 당한 베트남 기술연수생 18명이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들은 고액의 취업비 명목으로 돈을 지불하고 한국에 왔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도 전에 불법 체류자가 되어 벌금까지 내고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10년 일해도 못 버는 돈을 내고 왔어요”** 응옌(23) 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베트남에서 10년을 일해도 벌 수 없는 큰돈을 내고 한국에 취업하려고 왔습니다. 아직 취업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이미 불법 체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벌금까지 내고 베트남으로 돌아가라는 현실이 너무 억울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들은 용접공으로 조선소에 취업할 꿈을 꾸었지만, 현재는 불법 체류자 신세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사기의 실체: 고액 취업비 요구와 허위 정보 제공** 피해자들에 따르면, 브로커는 이들에게 한국 조선소의 높은 임금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약속하며 취업을 중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브로커에게 상당한 액수의 취업비 명목으로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돈을 지불한 후 한국에 도착했지만, 브로커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이나 취업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브로커는 한국의 취업 비자 발급 절차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절박한 상황: 불법 체류, 벌금, 그리고 귀국 압박**n 현재 이들은 불법 체류 상태로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불법 체류 기간에 따른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사기 피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귀국은 생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요구: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브로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 피해 보상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절박한 외침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사회의 과제: 외국인 노동자 보호 시스템 강화**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의 외국인 노동자 보호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외국인 노동자 보호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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