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라트비아와 손잡고 스마트 전력망 기술 선도…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전력,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 협력 협약 체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
한국전력공사(KEPCO)가 라트비아 최대 배전 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력 시장 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번 협력은 한국전력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28회 CIRED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 기간 중 체결된 이번 협약은 Grid-K ADMS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CIRED는 전력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한국전력의 이번 협약 체결은 국제 사회에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Grid-K ADMS 기술, 무엇이 특별한가?
Grid-K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는 한국전력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배전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이 기술은 전력망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분산형 전원 확대와 전기차 보급 증가 등 미래 전력 시스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트비아와의 협력,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사달레스 티클스는 라트비아 전력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라트비아 전력망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달레스 티클스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Grid-K ADMS 기술을 라트비아 전력망에 적용하는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에너지 시장을 향한 한국전력의 끊임없는 도전
한국전력은 이번 라트비아 전력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Grid-K ADM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전력망 구축 사업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전력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전력 관계자와 사달레스 티클스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