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김정상 교수: 양자컴퓨팅, 인간의 선택으로 세상을 바꾼다

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공동 기획한 전문가 대담 시리즈 '프로페썰說' 녹화 현장에서 아이온큐의 공동 창업자이자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가 양자컴퓨팅 기술의 미래와 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혁신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이 만들어내는 생태계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책임감을 역설했습니다.
김정상 교수는 양자정보과학, 나노기술,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아이온큐는 그의 선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김 교수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윤리적,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양자컴퓨팅은 단순한 계산 능력 향상을 넘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로서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술은 중립적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모두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개발자와 사용자가 윤리적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 프라이버시 침해,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상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학자의 역할에 대해 “단순히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학자들은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 사회를 위한 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아이온큐의 김정상 교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술 발전의 책임감과 윤리적 고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갈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