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익IPS와 손잡고 첨단 적층제조 기술 선도

2025-03-30
두산에너빌리티, 원익IPS와 손잡고 첨단 적층제조 기술 선도
매일경제

두산에너빌리티가 적층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원익IPS와 협력한다. 두 회사는 첨단 적층제조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공급 과정에서 2014년부터 AM(Additive Manufacturing, 적층제조) 기술을 도입하며 관련 기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특히, AM 기술은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맞춤형 설계를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MOU는 두산에너빌리티의 AM 기술 전문성과 원익IPS의 첨단 적층제조 장비 및 공정 기술 노하우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적층제조 기술 개발, 응용 분야 확대, 그리고 관련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동안 세계 최대 금속 3D 프린터 제조사인 독일 EOS와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선박·해양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싱가포르 펠라구스 3D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익IPS와의 협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AM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원익IPS와의 협력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익IPS 관계자 또한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의 발전과 산업 적용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적층제조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익IP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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