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1분기 4.8조 잭팟! 대출 둔화에도 역대급 실적…비결은?
2025-04-02

머니투데이
4대 금융 1분기, 4.8조 원의 놀라운 순이익 달성!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가 올해 1분기에 총 4조 78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0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대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던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4대 금융지주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예대마진 확대로 인한 수익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리 인상기에 예금 금리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대출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금융지주별 실적 분석
- KB금융: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비이자 수익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 신한금융: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자산 관리(WM)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 하나금융: 디지털 금융 플랫폼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 우리금융: 경영 효율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전문가 분석 및 전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4조 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금융지주들이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대출 성장 둔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4대 금융지주가 거둔 1분기 실적은 금융 산업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앞으로도 금융지주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규 수익 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