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Selected

청년·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위기 극복과 미래 투자 위한 핵심 과제 [대선 금융 이슈③]

헤럴드경제

청년과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짊어진 두 축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상공인들의 연체율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젊은 세대의 꿈과 소망을 짓밟고,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입니다.

상대적으로 금융 자산 기반이 취약한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닥친 위기는, 그들의 삶 곳곳에 드리운 ‘빨간불’입니다. 20대 후반 청년 실업률은 7.1%에 달하며, 이는 미래 세대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 2020만원에 이르러, 과도한 빚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산 형성 및 금융 지원 확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 상황을 타개하는 것을 넘어, 미래 경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특히,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안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청년 대상 저금리 대출 확대: 청년들의 주거, 창업,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을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해야 합니다.
•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소상공인 대상 보증 및 정책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 확대: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산 형성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재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설계를 지원해야 합니다.
• 디지털 금융 활용 지원: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금융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 정책은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청년과 소상공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금융 정책을 재정립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