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돈'방석…4대 금융지주, 1분기 역대급 실적 '폭발' 전망

2025-04-08
예상 밖의 '돈'방석…4대 금융지주, 1분기 역대급 실적 '폭발' 전망
아시아경제

4대 금융지주,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예상 밖의 '돈'방석 이유

올해 금융산업의 부진이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 1분기에 '5조 원'에 육박하는 놀라운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권 전체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트럼프발 악영향' 우려 빗나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가능성과 국내 내수 부진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중단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융지주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었죠.

예대마진 확대로 '실적 V자 회복'

하지만,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차)의 확대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대마진은 금융지주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입니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예대마진이 크게 늘어났고, 이는 곧바로 금융지주들의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주요 금융지주별 실적 전망

  • KB금융: 견조한 이자 수익과 비이자 수익 동반 성장을 통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한금융: 투자 은행(IB) 부문의 강세와 함께 예대마진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하나금융: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와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우리금융: 자산 관리(WM) 부문의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 분석: '긍정적 전망 지속'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금융지주, '황금기'를 맞이할까?

예상 밖의 1분기 실적 호조로 4대 금융지주가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금융지주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