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긴급 소집…“기업 실물 부문 지원 적극 나서라” 촉구

2025-04-06
김병환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긴급 소집…“기업 실물 부문 지원 적극 나서라” 촉구
파이낸셜뉴스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권 총력 지원 강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기업 등 실물 부문으로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당부하며 5대 금융지주 및 정책금융기관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는 최근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5대 금융지주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금융시장의 안정은 물론,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약 계층 지원 및 금융 시스템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

특히 김 위원장은 기업 대출뿐만 아니라 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 그리고 금융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 발생 시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은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금융기관, 적극적인 협력과 역할 강화 약속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지주들은 김 위원장의 당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각 금융지주들은 대출 금리 인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투자 유치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금융기관들이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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