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에도 '관세發 불안'…5월 인하 전망은 여전히 유효 (종합)

2025-04-17
금리 동결에도 '관세發 불안'…5월 인하 전망은 여전히 유효 (종합)
아시아경제

4월 금리 동결, 왜? 관세 충격 속 금융 안정 우선시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유지한 결정에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격화된 관세 분쟁과 그로 인한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활 결정은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저성장 우려 속 숨 고르기, 5월 인하 기대감 여전

지난해 10월, 11월, 올해 2월에 이어 네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한국은행이 이번에는 금리 동결을 선택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지표들이 보여주는 경기 둔화의 조짐은 여전히 존재하며, 전문가들은 5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부진과 투자 위축 등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시장 반응은? 환율 및 주식 시장의 변동성 주목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환율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며, 주식 시장 역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이번 결정이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금융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관세 분쟁 해결 및 경기 회복 여부가 관건

향후 금리 정책의 방향은 미중 무역 갈등의 해결 여부와 국내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관세 분쟁이 장기화되거나,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경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관세 분쟁이 조기에 해결되고, 국내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신중한 통화 정책 운영과 경제 상황 주시 필요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과 경기 부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신중한 통화 정책 운영과 함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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