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폭염 속 '치명적 위험'…30-50대 남성 주의!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
2025-08-24

헬스조선
폭염 속 당뇨병 환자의 위험, 간과할 수 없다!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열사병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30-50대 남성, 열사병 위험 2배!
일본 나고야공업대학교 연구팀은 전국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당뇨병 환자 약 18만 8천 명과 비당뇨병 환자 75만 명의 열사병 발병률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보다 열사병 발병 위험이 평균 1.41배 더 높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30~50대 남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열사병 발병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왜 당뇨병 환자가 열사병에 취약할까?
당뇨병은 혈당 조절 능력 저하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 장애,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더위에 더욱 취약합니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체내 수분 배출 능력이 떨어져 탈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비법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L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 시원한 환경 유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혈당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합니다.
- 적절한 휴식: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체력을 보충합니다.
- 혈당 측정 및 관리: 혈당 수치를 꾸준히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습니다.
- 응급 상황 대비: 열사병 증상(고열, 두통, 어지러움, 의식 불명 등)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체온을 낮춰줍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여름철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위에 제시된 건강관리 비법들을 실천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