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일교차에도 끄떡없는 10대! 청소년 체온 유지 비법은?
2025-04-16

헬스조선
일교차에도 씩씩한 청소년, 왜 얇게 입어도 괜찮을까?
날씨가 변덕스러운 요즘, 반팔 차림으로 뛰어노는 중고등학생들을 보면 ‘나도 어릴 땐 저랬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나이가 들수록 작은 바람에도 뼈가 시리지만, 청소년들은 왜 이렇게 끄떡없는 걸까요? 단순히 ‘어릴 때는 다 그렇죠’라고 치부하기 전에, 청소년들의 체온 유지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 체온 조절 능력은 어떨까?
놀랍게도, 아이들과 젊은 성인 사이의 체온 조절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아이들은 계절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활동량이 많아 체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즉, 활발한 활동은 체온을 높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이죠.
청소년 체온, 성인과 다른 이유
그렇다면 왜 성인들은 청소년보다 추위를 더 느끼는 걸까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초대사량 감소: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 근육량 감소: 근육은 열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들면 체온 유지 기능이 떨어집니다.
- 지방량 증가: 지방은 단열 효과가 있지만, 체온을 직접적으로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 혈관 변화: 혈관이 좁아지면서 체온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청소년 건강,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청소년들은 활발한 활동량 덕분에 체온 유지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성장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 적절한 옷차림: 일교차에 대비하여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청소년들은 활발한 활동과 높은 기초대사량 덕분에 체온 유지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일교차에도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참고하여 체온 관리와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