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약 복용 후 운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5-06-13

세계일보
최근 약물 복용 후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경규 씨가 공황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황장애 약 복용 후 운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질환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며, 땀을 흘리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질식하거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약 복용 후 운전, 안전할까요?
공황장애 약물은 개인의 증상 정도와 약물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물 효과로 인해 졸음이 오거나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은 경미하며, 약물 복용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운전에 필요한 집중력을 회복하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공황장애 약물은 오남용을 막기 위해 마약류 검사키트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복용할 경우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약물 복용 후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운전을 삼가고,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황장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 이완 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공황장애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