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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부정수급이 급증하며,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중국인의 부정수급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부정수급 적발 인원은 총 1만7087명으로, 2022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왜 심각한가?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모든 국민의 건강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부정수급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면, 의료 서비스 질 저하 및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조건을 완화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였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부정수급의 위험도 증가했습니다.

중국인의 압도적인 부정수급…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시급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의 부정수급이 전체 외국인 부정수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 시스템을 악용하여 불필요한 진료를 받거나,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간단한 질병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하거나, 비보험 진료를 보험 진료로 위장하는 등의 행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적발 인원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부정수급 유형을 분석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보험 청구 내역을 정기적으로 감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료 인상 압박…국민 부담은 더욱 커진다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증가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결국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정수급 방지 노력과 더불어 의료비 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으로 건강보험 제도 보호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의료기관, 보험사, 국민 모두가 건강보험 제도 보호에 동참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통해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