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의료 시대 개막! 내년부터 개인별 건강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2025-04-24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의료 시대 개막! 내년부터 개인별 건강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한겨레

2024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중요한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업국 박광용 국장은 24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 기록, 유전 정보,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어떻게 활용될까?

그동안 의료진은 제한적인 정보만을 토대로 진료를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정밀 진단: 환자의 과거 병력, 검사 결과, 복용 약물 정보 등을 분석하여 질병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오진을 예방합니다.
  • 맞춤형 치료: 환자의 유전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 요인 등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 예방 중심 의료: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신약 개발 및 연구: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의료 연구에 활용합니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확대 시행

강원도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18개 시·군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를 통해 전국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철저하게!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데이터 암호화, 접근 권한 제한, 익명화 처리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입니다. 또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자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입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은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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